2019 벚꽃엔딩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곳은 올해 벚꽃 시즌이 마감된 것 같아요. 저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 . 벌써 가다니 아쉬워요. 벚꽃이 막을 내렸다는 것은 벌써 봄이 가고 여름이 곧 등판할 때라는 얘긴데, 시간이 화살처럼 빨리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추워서 나가려는 발길 되돌리고, 미세먼지로 꽃놀이 가려는 마음을 붙잡고, 내리는 빗줄기 피해 집순이 했더니 백화점 시즌 오프마냥 끝물 잡은 듯한데요. 그래도 아직은 머뭇거리는 봄을 조금이나마 붙잡으려고 틈틈이 봄 인증샷을 찍어뒀어요. 핸드폰 속 사진 갤러리를 쭉 넘겨보며 화사한 벚꽃에 입고리가 춤을 춥니다. 벚꽃이 뭐라 말을 걸어오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작년 가을에는 단풍을 찾아 매주 나들이를 했었어요. 올 봄에도 그러리라 마음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