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2

코로나 이후의 세계

듣도 보도 못한 바이러스 코로나가 작년 12월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로 번지고, 국내에서도 계속 진행중에 있습니다. 신문이나 뉴스는 물론이거니와 사람들의 주요 이야기 주제가 이 사태가 언제까지 갈까인데요. 거기에 추가해서 코로나가 종식되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거라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립니다. 사람들은 비대면을 더 선호하게 될 것이고, 안전에 만전을기하며 환경과 로봇 산업 등이 부상하지 않을까 예측을 하는 전문가들도 있어요. 이 와중에 코로나 이후는 어떻게 될까를 벌써 예측하고 책을 내놓은 학자가 있습니다.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인데요.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새로운 변화가 몰려올 것이라 예측 하면서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미래에 대해 저자의 견해를 제시합니다. 코로나19로 ..

배움/책 2020.06.03

코로나로 바뀐 일상

코로나로 바뀐 일상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우리 집에 직급이 3개 생겼다. 이부장(남편) 이대리(딸) 그리고 . . . 정주임(나) 이부장은 지난주 갑자기 목이 따갑다고 했다. 혹시 코로나? 방콕중인 이대리와 정주임은 의심의 눈초리를 3초간 발사하며 자가 격리도 모자라 자방 격리를 격하게 외쳤다. 이부장은 최근 치과 치료를 계속 받느라 입안이 헐어서 그렇다고 항변했지만 단호박 정주임의 칼 같은 조치에 울며 겨자먹기로 자방 격리에 들어갔다. 그와 동시에 금요일부터 시작된 이부장의 재택근무. 금요일부터 주말 내내 삼시세끼 집밥을 하느라 정주임의 고충도 만만치않다. 방학 때 점심 담당이었던 이대리는 코로나로 인해 방학이 점점 길어지면서 점심 준비에 슬슬 꾀를 내기 시작한다. 학교 안 가서 좋긴 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