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편 팔일 (八 佾) 3-11 어떤 사람이 체 제사의 이론에 관해서 질문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모르겠소. 그 뜻을 아는 사람이라면 천하를 다스리는 일은 이것을 보는 것과 같을 것이오!"라고 하면서 자신의 손바닥을 가리키셨다. 체 제사의 의미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나라를 다스리는 일도 손바닥 들여다보듯 훤히 내다보고 쉽게 할 수 있다는 뜻. 체 제사의 형식과 의미가 나라를 다스리는 것만큼이나 중요했나 보다. 세상에 손바닥 들여다보듯 쉬운 일이 있을까? 내 한 몸 닦고 수양하는 것도 어려운데 하물며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 결코 쉬울 수는 없을 텐데. 내 손바닥 들여다보듯 내 자신 셀프 경영만이라도 잘하고 싶다. 3-12 공자께서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실 때에는 조상께서 살아계신 듯이 하셨고, 다른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