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대로좋다 2

지금 이대로 좋다

법륜스님의 말씀을 들으면 꽉 막혔던 속이 뻥 뚫리는 것 마냥 시원함을 느낍니다. 법륜스님의 글을 읽으면 ‘너 그렇게 못나지 않았어, 괜찮아’하며 토닥여주는 것 같은 따스함이 느껴지는데요. 전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느낄 때, 그러니까 남편을 이해할 수 없어 답답했던 때 를 읽고 많은 위로와 위안을 받았어요. 더불어 앞으로 남편을 어떻게 대할 지에 대해서도 답을 얻었죠. 또 딸을 키우며 ‘왜 이렇게 아이 키우는 게 힘들지?’ 했을 땐 을 읽으며 ‘아! 내가 욕심을 내고 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명쾌하면서도 따뜻한 조언, 위로와 코칭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주셨어요. 인생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는 스님은 을 건네시며 중심을 잡고 스스로 만족하며 살아라고 하시고요. 몸은 현재에 있으나 생각은 늘 과거나 미래를 ..

배움/책 2020.09.22

지금 이대로 좋다 (그림일기 80일간의 기록)

며칠 전 블로그 스킨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글이 몇 개 없을 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던 카테고리가 글이 500개를 넘어가니 필요성이 확 느껴진다. 나를 좀 더 잘 알기 위한 카테고리, 나를 좀 더 잘 표현하기 위한 카테고리. 너와 나의 연결고리가 아니라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를 연결해줄 오늘의 카테고리가 필요했다. 전공과목으로 컴퓨터 프로그램 과목들을 이수했지만 컴퓨터는 검색만 할 줄 알고, 블로그 글만 쓸 줄 아는 나. 그래서 스킨은 만지기가 겁난다. 잘못 만져 있는 블로그마저 망칠까 봐. 꾀를 하나 내었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나 신박한 아이디어. 연습용 블로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갑자기 아이디어가 섬광처럼 번쩍! 새로운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드는거다. 거기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마음껏 연..

2020.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