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그런 기사를 하나 봤어요. 서울에 유독 고시 합격자가 많이 나오는 한 하숙집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그 하숙집을 방문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식단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요. 하숙생들이 뭘 먹어서 머리가 똑똑한가 그런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하숙집 주인아주머니께서 별다른 건 없다고 하시면서 365일 빠지지 않고 김 반찬을 내놓는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한때 김 반찬이 유행했었습니다. 김은 예로부터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밥반찬이죠. 그냥 불에 구워도 먹고, 기름 발라서도 구워 먹고요. 요즘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김 반찬을 사랑하고 있지요. 한국에 온 해외 여행객들이 박스채로 사가는 모습을 자주 봤었는데, 이제는 옛이야기가 되었네요. (코로나 끝나면 다시 예전 인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