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으로 삶을 완성하다 한주 잘 보내셨나요? 월요일은 토지 하는 날입니다. 드라마도 아니겠고 재밌는 예능도 아닌데, 왠지 월요일이 기다려집니다. 토지를 안 읽은 사람은 있어도 한권만 읽은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저 사실 예전에 2권까지만 읽어더랬는데...). 블랙홀 같은 토지, 한권을 끝낼 때마다 다음 얘기가 궁금해서 일주일 내내 토지만 읽고 싶도록 만드는 토지. 11권 이야기 시작합니다. 토지의 등장인물은 모두가 주연이자 모두가 조연입니다. 매주 한편씩 후기를 쓸 때 미처 다 소개해드리지 못하는 인물들이 자꾸 생겨나요. 서희와 길상에게 초첨 맞추다 보면 용이와 임이네를 놓치게 되고, 홍이 얘기를 쓰다보면 봉순이와 상현이 얘기를 건너뛰게 됩니다. 오늘은 자신의 얘기가 언제쯤 나올까 기다리던 두 여인의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