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 트로이 시내로 트로이 목마를 끌고 가는 행렬/조반니 도메니코 티에폴로/1773년 어제에 이어 아이네이스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아이네이스는 트로이 멸망 직후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트로이 목마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그리스 연합군이 거대한 목마를 만들어 트로이 성 안으로 잠입해서 트로이를 멸망시켰다는 얘기요. 저는 트로이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도 궁금했어요. 무엇때문에 10년 동안이나 전쟁을 했을까 하고 이책 저책 찾아 보다가 그 전쟁의 내막을 알게되어 완전 흥미진진했습니다. 10년간 지킨 나라가 한순간의 판단 잘못으로 망하는 것을 보면서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또 제 1선에서 싸우는 군사들도 중요하지만 전략을 짜고 명령을 내리고 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