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납덩이 처럼, 말은 깃털 처럼 강의를 들을려고 마음 먹으니 듣고 싶은 강의와 들어야 할 것만 같은 강의가 곳곳에 넘쳐납니다. 몸이 10개라면 좋겠어 하고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달려갑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 7시에 참가하는 독서 모임이 있는데요. 송도나비에요. 나비 모임이 전국에 몇 백개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나비 모임들의 시초가 된 것이 양재 나비죠. 양재 나비에 만나고 싶었던 작가가 오셨어요. 지난 토요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지인분과 서울을 향해 신나게 달려갔습니다. 강의 신청하신 분들이 예상 보다 훨씬 많아서 장소를 송파 청소년 수련관으로 변경했어요. 주차가 쉽지 않다고 근처 가락시장 주차장을 이용하라더라구요. 덕분에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처음 가봤네요. 새벽 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