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필요충분조건이 만날 때 근간에 글쓰기, 독서법 관련 책을 여러 권 읽다 보니 공통점 하나를 발견하게 됐어요. 그건 책을 끝까지 의무로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책에서 단 한 페이지를 읽더라도 그 부분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다 생각하면 그 책은 읽은 거라는 거죠. 속독이 쉽지 않은 저에게 너무나 위안이 되는 말이긴 한데요. 그래도 왠지 좀 찜찜한 기분이 들어요. 그런데 오늘 소개해 드릴 책에서는 더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어요. 그러고서 이제는 과감히 발췌독을 하는데 마음 찔리거나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싶습니다. 물론 재밌는 책은 끝까지 한줄 한줄 다 읽지만 어렵거나 재미없는 책은 과감히 골라 읽고 패스하려고요. 하버드 학생들은 우리에게 공부벌레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가 책을 엄청나게 많이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