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고 좀 더 좋은 먹거리를 찾아 생협의 조합원이 되었어요. 처음엔 매장에서 유기농 먹거리만 사다가 점차 활동가들과 강의도 듣고 환경을 살리는 운동에도 동참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하다가 알게 된 책이 바로 입니다. 해충을 없애기 위해 무분별하게 사용되었던 살충제들로 인해 곤충은 물론 새들, 동물들, 그리고 인간까지도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된다는 사실을 어쩌면 최초로 알린 책이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이 1962년도에 출간되었으니 60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그때만도 이 책의 저자는 화학물질 사용에 대해 심각한 경고를 했었어요. 하지만 반세기가 지난 지금, 아직도 침묵의 봄은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특히나 올해 봄은 모두 마스크 쓰고 서로 거리를 두고 격리되고 하느라 전 세계적으로 침묵의 봄이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