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樂聖), 불멸의 연인, 운명, 청력 상실, 월광 소나타... 그리고 합창 교향곡. 베토벤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참 많습니다. 작년에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재미나게 읽었었는데요. 클래식 수업 1권이 모차르트의 생애와 빛나는 업적, 재미난 음악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클래식 수업 2권은 베토벤의 거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클래식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베토벤 음악의 화음과 악장, 형식들을 설명하는데요. 전 그 부분은 익숙지 않아서 설렁설렁 읽게 되는군요. 그냥 음악가들의 삶과 음악 듣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1권에서 클래식 음악이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이 되었냐는 얘기를 했었죠. 그 이유는 17, 18 세기 때 모든 음악은 라이브로 연주되었어요. 그래서 오래 기억하려면 한 번 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