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ngwalktowater 2

배운 것은 써먹어야 내것이 된다

제가 지난달에 비주얼씽킹을 배웠었어요. 블로그 리뷰로도 남겼더랬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언제나 설레고 즐겁고 행복한데요. 그런데 저는 늘 배움에서 멈추는 사람이었어요. 뭐 물론 지금도 많이 바뀐 건 아니지만요. 영어책 한 권을 외우고는 더이상 진척이 없어 최근에 영어 원서 읽기를 시작했고요. 자수를 배우고는 그걸 활용하고 싶어서 틈틈이 수를 놓아 지인들께 선물하고 있습니다. 비주얼씽킹은 배워보니 책 한 권을 그림과 글로 정리하기 좋고, 강의나 공부했던 걸 요약하기도 아주 좋은 기술 같았어요. 제가 비주얼씽킹을 배우려 마음을 냈을 땐 책 한 권을 정리하고 싶은 욕구가 컸거든요. 책 읽고 좋은 내용 다 기억하고 싶은데, 돌아서면 까먹으니 오래 기억하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하고 고심하던 차에 비주얼씽..

배움/교육 2020.06.16

A LONG WALK TO WATER

지난주에 소개하면서 저자 “린다 수 박”에 대한 얘기를 잠깐 했었는데요. 그녀의 또 다른 아동문학상 수상작인 를 소개합니다. 2011년 제인 아담스 아동문학상 수상작인 이 책은 로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 가슴 찡한 감동이 더해지는 것 같고요. 마지막에 이르러 두 세계가 만남으로써 작가의 메시지가 극적으로 전해져 감탄과 놀라움을 안겨줍니다. 열한 살 ‘살바’는 남수단의 딩카족 아이입니다. 열한 살 ‘니아’는 누어족 아이이구요. 딩카족과 누어족은 물을 두고 오랜 세월 앙숙으로 지내왔습니다. 남수단은 겨울이 되면 건기가 되어 물이 있는 호수를 찾아 삶의 터전을 옮기면서 사는데요. 서로 물이 더 많은 쪽을 차지하기 위해 딩카족과 누어족은 크고 작은 싸움을 벌이며 부족 사람들..

배움/책 202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