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모든 삶이 정각에 출발하는 건 아니야 감히 인류 유산이라고 이름 붙인 이 책은 70세 이상의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5년에 걸쳐 인터뷰한 결과입니다. 통찰력 있는 질문과 대답들은 과히 인류 유산이라고 할 만큼 우리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100년 가까이 산 그들을 책에서는 ‘인생의 현자’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인생길에 제대로 된 이정표를 남긴 분들입니다. 뒤에 따라가는 우리는 방황하지 않게 길을 잃지 않게 말이지요. 결혼과 일, 육아, 건강 등에 현자들의 인생을 다 더한 답을 따라 내 삶을 더 온전하게 즐겁게 살 방법을 찾아보려 합니다. 3만년의 결혼 생활을 한 현자들의 배우자 선택에 대한 조언은 ‘끌림 보다는 공유’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배우자와 근본적으로 비슷할 때 더 ..

배움/책 2019.06.28

살아, 눈부시게!

보통 사람의 특별한 참견 살아, 눈부시게!/김보통/위즈덤하우스 작가의 이름이 정말 특이하게도 '보통'이어서, 책 표지도 예사스럽지 않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만화야? 하고 놀라서 재밌게 본 책이 있어요. 바로 김보통의 인데요. 김보통님의 이름처럼 본인은 평범하고 그냥 하기 싫은 걸 가급적 안하고, 세상일에 무심한 듯 사는 사람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작가의 말과는 다르게? 보통인 사람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그가 말하는 무심하다는 것은 뜨끈한 아랫목 같은 애정을 달리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이 나오게 된 일화가 보통스럽지 않아요. 일이 많아져서 어시턴트의 월급을 올렸대요. 만화 연재에 대한 고료는 많이 늘지 않아서 월급을 주려 일을 하나 더 추가합..

배움/책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