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2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우리는 별도 보고 운전도 할 수 있어요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김제동/나무의마음 김제동씨와 저는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그것도 세개씩이나!!! 첫째, 74년생이라는 거. 둘째, 안경을 썼다는 거. 셋째, 김제동씨가 쓰는 말을 저는 다 알아들어요. 저도 경상도 출신이거든요. ㅎㅎ 하릴없이 김제동씨와의 공통점을 찾았던 건 김제동씨의 화법이나 글이 참 좋아서에요. 그래서 저 혼자 친한척 해보려구요.^^ 마이크를 들고 있을 때 그는 쎈 소리도 거침없이 해서 시원한 사이다 같지만 글로 만나보는 김제동씨는 참 따뜻하고 인정 많은 사람 같아요. 작년엔가요, 를 읽고서 신영복 선생님의 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제동씨의 글은 설득력이 강해서 내가 접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과감하게 들어가..

배움/책 2018.09.19

담론(談論)

우산을 접고 함께 빗속으로 담론/신영복/돌베개 어제부터 서울 국제 도서전이 시작되었어요. 저는 토요일에 유시민 작가 사인회에 맞춰 딸과 함께 도서전 갈려고 합니다. 유시민 작가의 신작이 [역사의 역사]인데요, 돌베개 출판사에서 나옵니다. 돌베개 하면 신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 아주 유명하죠. 이번에 그 책 출판 30주년 기념해서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러저러한 이유로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신영복 선생님의 [담론]입니다. 이 책을 알게된 건 김제동님의 [그럴 때 있으시죠?] 책에서 소개된 걸 보고 읽어보게 되었어요. 지식인은 정말 이런 분을 두고 얘기하는 구나 싶은 감탄과 존경이 절로 일더라구요. 20년간 수감생활 하면서도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출소 후에 감옥으로부..

배움/인문학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