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믿어요 2

신문 칼럼을 읽고

시간과 노력이 만드는 장인(匠人) 토요일자 매경신문에서 각자장(刻字匠)에 대한 칼럼을 봤어요. 각자장? 생소한 용어라서 관심 있게 칼럼을 읽어내려갔습니다. 1996년 11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되었다. 각자란 목판(木板)에 글씨를 새기는 공예를 말하고, 그러한 기능을 가진 장인을 각자장 또는 각수(刻手)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나라는 각자(刻字) 문화가 발달하여 불교가 보급되면서 경전을 목판으로 인쇄하기 시작했다는데요. 목판에 새기는 글자, 그것이 바로 각자입니다. 칼럼에서는 각자(刻字) 분야의 중요무형문화재였던 오옥진 선생을 만난 일을 회고하면서 업에 관한 이야기, 장인 정신 등을 이야기합니다. 목판에 새기는 글자를 가지고 무형문화재로까지 지정되었다면 그분..

비움/일상 2019.10.07

당신을 믿어요

I've been there! 김윤나 작가의 를 읽으며 의 저자와 같은 분 맞아?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을 읽었을 때는 순탄하게 자라 공부를 잘해서 별 어려움 없이 좋은 직업을 갖고 상담을 하는 분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런 예측과는 정반대의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였어요. 지금 작가의 모습에서는 불우한 시기를 전혀 예상할 수가 없는데요. 코칭심리전문가로 강사로 작가로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곰곰 생각해봤습니다. 너무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수치심, 아니면 부모님이나 사회에 대한 분노, 그것도 아니라면 그 모든 것으로부터의 탈출이었을까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 믿음이라 생각했습니다. 당신을 믿어요는 곧 ‘난 나를 믿어요’로 들리거든요. 힘들고 어려운 터널을 지나고 나면 상처..

배움/책 2019.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