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트리하우스 3

Magic Tree House - 마법의 시간 여행

어제에 이어서 매직트리 하우스 - 마법의 시간 여행 이어갑니다. (내용이 조금 길어요^^;;) 1권부터 4권까지는 제가 몇 번을 읽었는지 모르겠어요. 아이의 추천으로 또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 마음먹을 때마다 들었다 놨다를 수없이 했기 때문인데요. 익숙한 책이긴 하나 내용은 이번에 비로소 파악했습니다. 1권은 공룡시대 여행, 2권은 중세 기사 시대, 3권은 이집트 미라 이야기, 4권은 보물선과 해적이 등장하지요. 본격 미션에 앞서 잭과 애니의 성격을 잘 알려주는 이야기들입니다. 2권 : Look at the real one. 책만 보지 말고 실제를 보라고 오빠에게 조언하는 애니. 애니는 자연과 동물과 교감하는 소통테이너예요. 3권 : Jack always kept notes. 잭은 책에서 본 내용이나 모험..

배움/책 2020.09.29

매직트리하우스

문학, 역사, 철학책 한 권씩 매주 월요일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것도 문사철?’ 하실만한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영어책이면서 아이들 책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아직 고전(한 세대를 넘겨야 고전의 반열에 오른다고 하는군요)이라고 하기엔 시간의 축적이 조금 덜 된 듯한 책이기도 하지요. Mary Pope Osborne의 Magic Tree House 시리즈입니다. 1992년에 첫 번째 책인 Dinosaurs Before Dark가 출간되고 50권이 넘게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8년 전 이 책을 처음 샀을 때(아이가 볼 용도로) 51권이었는데요. 매직트리 하우스 홈페이지에 가보니 시리즈가 계속 추가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62권이네요. 올해로 28년째를 맞고 있는 매직트리 하우스는 아이들이..

배움/인문학 2020.09.28

영어원서 읽기

만만한 책으로 시작 새해 소망까지는 아니지만 언제나 제 마음 속에 숙제 같은 것 하나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영어입니다. 아이 어릴 때는 저의 집 세 식구 중에서 제가 제일 영어를 잘했어요. 그때는 나름 어깨에 힘도 좀 들어갔을 때죠. 그런데 그 이후로 저의 영어는 제자리 걸음이었고, 남편과 아이의 영어는 일취월장 했습니다. 아이는 엄마표 영어로 시작해서 지금은 자신만의 언어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미드에 빠져있을 땐 영어를, 코난에 빠져있을 땐 일어를, 최근엔 중드에 빠져서 중국어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저도 소싯적 일어와 중국어를 쬐끔 배운 적이 있어서 요즘 저희 모녀는 4개국어로 대화를 해요.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지요. 제가 다리를 아이 배 위에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까상노 다리 ..

배움/책 202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