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꿈의 도서관을 짓고 싶어요. 이번 방학 때 저희 집 아이는 소설에 흠뻑 빠져 지냈어요. 그것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요. 을 시작으로 , , 등 중국 소설까지 그 관심이 뻗쳐나갔는데요. 처음 을 보고선 윤이수 작가에게 매료되어 로 이어졌다지요. 저더러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 더 없냐고 묻는데, 제가 그런 소설을 안 본 지가 좀 많이 되어서 딱히 추천할 만한 책이 없었어요. 매일 밤 책을 찾아 삼만리 하다가 예전 인기 많았던 드라마들이 소설 원작이 따로 있었다는 게 떠올라서 , 등을 추천해주고요. 좀 오래되긴 했지만 도 원작 소설을 얘기해줬죠. 모든 책들을 독파하고선 어디까지가 허구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궁금하다며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까지 읽어보는 세심함에 제 딸이지만 참 기특하다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