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 2

논어 - 마지막 이야기

월요일은 논어 아침 기온이 영하로 그것도 10도 가까이 떨어졌어요. 집안은 따뜻하지만 다른 계절보다 아침이 더디게 찾아오니 일어나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할 일이 있고 목표가 있어 일찍 일어납니다. 새벽 루틴은 일어나 감사 인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런 다음 현미물을 끓이고 아이방 가서 이불 잘 덮고 자는지 체크 한번 하고 컴퓨터를 켜요. 아무도 열어 보지 않은 새벽 선물을 혼자 열어보는 기분, 소복이 눈 쌓인 길에 제일 먼저 발자국을 내는 기분이랄까요. 아무튼 저에겐 할 일이 있고 목표가 있어 새벽 선물을 받고 새로운 발자국을 내며 길을 걷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월요일은 논어' 마지막 이야기를 매듭짓는 것입니다. 그간 17회에 걸쳐 논어를 1편 부터 20편까지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고 저 나름의..

배움/논어 2018.12.10

논어 - 15

월요일은 논어 월요일은 논어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공자의 삶의 태도, 평생 공부하는 마음가짐 등을 여려 편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 모습들이 저에게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해줬어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난관에 부딪쳤을때는 공자라면 어떤 결정을 했을까 하고 한번쯤 고민해보기도 하구요. 논어를 한번 읽었다고 해서 바로 군자같은 삶을 살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뭐야, 논어 읽어도 삶에는 별반 차이가 없네.' 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좌절하거나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두고두고 읽다 보면 부지불식간에 내 삶에 공자의 말씀이 스며든 걸 느끼는 날이 반드시 올거에요. 나를 완벽한 경지로 밀거나 억지로 당기지 않아도 자연스레 그런 경지에 이르는 날이 꼭 오리라 믿고 17편 시작합니다. 17편은 양화..

배움/논어 201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