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씨가 책을 냈습니다.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기획사 대표에 이어 작가까지 하시다니 그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능력의 한계는 끝이 없는 것인가 궁금해집니다. 는 ‘박진영 에세이’라고 부제가 붙어서 그동안의 삶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는데요.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저자가 종교에 믿음을 갖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믿음을 갖기 이전의 내용도 알차게 등장해줘서(우리가 아는 연예인들이 많이 나와요) 보는 재미가 있어요. 예를 들자면 방탄소년단을 기획한 방시혁 대표 이야기도 있거든요. 내 인생은 이 책을 내기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 지금까지의 내 인생이 이 책을 쓸 수 있도록 주어진 것이라면, 앞으로의 내 인생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들도록 주어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