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아 2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저는 매일 아침 김민식 피디님의 블로그 에서 올라오는 글을 한편씩 읽는데요. 매일 소개해주시는 책 보면서 언젠가 저 책은 꼭 읽어봐야지 하며 찜 리스트에 저장해두곤 합니다. 찜 리스트에 저장해둔 건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까먹지 않더라고요. 지난주에 도서관 나들이 갔다가 책꽂이도 아니고 북 선반에 얼굴을 들고 서 있는 책을 발견하고는 무척 반가웠습니다. 빨간색 표지가 ‘오늘은 나 읽을거지?’ 하면서 저를 유혹하는 것 같았어요. 이슬아 작가의 를 소개합니다.작년 2월에 에 나온 작가의 인터뷰를 보고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또 인연이 닿아 책 리뷰를 쓰게 됩니다. 인연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게 될지 정말 알 수 없어요. 는 이슬아 작가 본인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출처인 엄마, “복희”..

배움/책 2020.07.14

이슬아의 매일 뭐라도

발언의 지분 골고루 나눠 갖기 제가 얼마전에 김민식 피디님의 2018 독서일기 총정리 강의를 다녀왔었어요. 이제껏 여러 작가들의 강의를 다니면서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그날 문득 지금 이시간, 강의를 앞두고 있는 작가는 어떤 생각을 할까, 많은 사람들 앞에 설때 어떤 마음일까. . . 뭐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가는 글만 잘쓰면 되는가 싶은데, 요즘은 책을 출판하면 책 홍보를 온라인 뿐만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해야 하죠. 그래서 독자들과 만나는 행사를 많이 가지는 것 같아요. 그런걸 좋아하는 작가라면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에 적극적일 것 같은데, 그런것이 좀 부담스럽다면 썩 내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책은 나왔고, 또 그 책이라는 것이 여러 사람의 협업의 결과물이다 ..

배움/책 201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