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수 3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예전에 전안나 작가의 책에서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을 소개하며 문사철 600을 얘기한 기억이 있습니다. 문학 300권, 역사 200권, 철학 100권을 본격적인 사회 진출에 앞서 읽어 두면 지성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제가 올해 문사철 50권을 읽겠다 목표로 정하고 지금껏 읽은 책들을 보니 문학 위주로 많이 읽었더라고요. 문학 3, 역사 2, 철학 1 비율로 읽으려니 역사와 철학면에서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논어나 맹자 도덕경 같은 고대시대 철학은 조금 아주 조금 읽었는데요. 헤겔이나 니체 사르트르 같은 근현대 철학자의 사상도 꼭 만나볼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싶어요. 철학자의 평생 공부를 녹여낸 철학서는 한 권을 가지고 평생을 공부하는 이도 있고, 일 년을 통째로 들여서 읽는 이도 있습니다만 저는..

배움/인문학 2020.05.25

(새로 쓴)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 (새로 쓴)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임승수/시대의창 제가 책 제목에 '자본론' 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책을 읽고 리뷰를 쓰게 될 줄이야. . . '자본론'은 전문가 혹은 특정 집단에서만 공부하는 거라 여겼거든요. 저와는 전혀 무관한 책일 줄 알았는데, 이런 날이 오네요.^^ 한 2주전 쯤에 [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 책 후기를 포스팅했었어요. 아래 클릭하시면 그 글로 넘어갑니다. 그 책을 통해 이 책도 알게 되고, 작가의 다른 책도 보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어요. 2018/08/01 - [Book Tree/북스타트] - 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 위 책에서도 자본론에 대해서 잠깐 언급이 되는데, 임승수 작가는 자본론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고 했어요. 엄밀히 말하면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

배움/책 2018.08.15

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

시간을 버는 장사 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임승수/서해문집 제가 책을 고르는 기준은 읽고 있던 책에서 소개된 책을 보거나 서점에서 눈에 띄는 책을 고르구요. 혹은 관심있는 작가의 책은 연타로 보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늘 손이 가는 익숙한 분야의 책만 선택하는 경우가 왕왕 생겨요. 한 분야의 책을 깊게 읽는 계독도 좋은데, 아직은 모르는 분야가 많아서 가급적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찾아 보려고 합니다. 다양한 책을 추천해주는 곳, 저에겐 개인 도서관 같은 곳, 그래서 매일 댓글 도장 찍는 곳이 있어요. 거기는 매일 새로운 책을 소개해줍니다. 분야도 주제도 다른 책들을 자신만의 눈으로 해석한 글들을 보면서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통찰이 아니라고 저를 위로하지만 그 분의 블로그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지는 ..

배움/책 201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