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페아 2

미술에게 말을 걸다

, 그림 보는 것 좋아하지만 그림 잘 모르는 ‘미알못’을 위해 아는 척 좀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그림 속에 감춰진 화가와 그들의 뮤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미술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가 되어있어요. 블로그에 전시회 리뷰를 가끔 올리지만 전문 지식에 한참 못 미치는 저의 개인 느낌만 담겨서 아쉬울 때가 많았는데요. 그때마다 작가의 삶, 작가가 살던 시대, 화가의 뮤즈 등 좀 더 알면 좋겠다고 느끼곤 합니다. 가 저의 그런 부분을 시원히 긁어 줬습니다. 흔히 그림을 보면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지 도슨트나 전문가의 감상평 참고하게 되죠. 책 제목은 그 반대로 미술에게 우리가 말을 걸어 보라고 합니다. 온전히 나만의 생각으로 그림에게 먼저 말을 걸어보라는 거죠. 저의 생각, 일반인의 ..

배움/책 2020.03.04

당신을 믿어요

I've been there! 김윤나 작가의 를 읽으며 의 저자와 같은 분 맞아?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을 읽었을 때는 순탄하게 자라 공부를 잘해서 별 어려움 없이 좋은 직업을 갖고 상담을 하는 분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런 예측과는 정반대의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였어요. 지금 작가의 모습에서는 불우한 시기를 전혀 예상할 수가 없는데요. 코칭심리전문가로 강사로 작가로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곰곰 생각해봤습니다. 너무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수치심, 아니면 부모님이나 사회에 대한 분노, 그것도 아니라면 그 모든 것으로부터의 탈출이었을까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 믿음이라 생각했습니다. 당신을 믿어요는 곧 ‘난 나를 믿어요’로 들리거든요. 힘들고 어려운 터널을 지나고 나면 상처..

배움/책 2019.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