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 2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인간처럼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동물처럼 이동할 수도 없는데 세계사를 바꾼 식물이 있다니 솔깃합니다. 아마 가장 연약해 보이는 몸짓 속에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는 맛과 향을 가득 담았기에 세계사를 움직이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에는 굵직굵직한 세계사의 직간접적 이유가 됐던 식물 열세 가지가 소개되는데요. 감자, 토마토, 후추, 고추, 양파, 차, 사탕수수, 목화, 밀, 벼, 콩, 옥수수, 튤립 등이 그것입니다. 감자는 오늘날의 초강대국 미국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후추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탐험하고 약탈하는데 첫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사탕수수는 노예무역을 촉발하게 했고요. 차는 아편전쟁, 미국의 남북전쟁에 다 발을 담갔어요. 목화는 산업혁명의 씨앗을 품었고, 튤립은 최초..

배움/책 2020.03.05

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

시간을 버는 장사 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임승수/서해문집 제가 책을 고르는 기준은 읽고 있던 책에서 소개된 책을 보거나 서점에서 눈에 띄는 책을 고르구요. 혹은 관심있는 작가의 책은 연타로 보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늘 손이 가는 익숙한 분야의 책만 선택하는 경우가 왕왕 생겨요. 한 분야의 책을 깊게 읽는 계독도 좋은데, 아직은 모르는 분야가 많아서 가급적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찾아 보려고 합니다. 다양한 책을 추천해주는 곳, 저에겐 개인 도서관 같은 곳, 그래서 매일 댓글 도장 찍는 곳이 있어요. 거기는 매일 새로운 책을 소개해줍니다. 분야도 주제도 다른 책들을 자신만의 눈으로 해석한 글들을 보면서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통찰이 아니라고 저를 위로하지만 그 분의 블로그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지는 ..

배움/책 201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