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2

탈무드

예전에 을 읽으면서 ‘탈무드’가 제가 알고 있는 탈무드가 아님을 알았는데요. 이솝우화처럼 가볍게 생각했던 탈무드가 실제는 많은 양을 자랑하는 책이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유대인들도 평생 한 번 다 완독하기가 힘들다는 책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 같아서 살짝 찔리는 마음이었습니다. 지혜를 모아놓은 책이긴 하나 1만 2천 페이지에 달하는 많은 분량이 탈무드의 진입 장벽을 높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 탈무드 원전이 아니라 편역해서 한 권으로 나온 책을 읽습니다. 수많은 지혜를 다 알면 좋겠지만 하나를 알더라도 그것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지 싶어요. 한 권을 통으로 읽든 어느 한 페이지만 읽든 지혜를 뽑아내고 내 삶에 녹여내기, 올바른 삶으로 가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탈무드는 읽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다...

배움/인문학 2020.11.16

1% 유대인의 생각훈련

세계를 움직이는 유대인의 생각의 뿌리 - 탈무드 공부 1% 유대인의 생각훈련/심정섭/매일경제신문사 생각이라는 걸 하고 살고 싶어서 생각에 관련된 책을 찾다가 발견한 책이에요. 노벨상을 많이 배출한 유대인 민족이라는 것에 혹하는데, 거기다 1% 유대인이라고 하니 더 뭔가가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보고 크게 하나 안 것이 있다면 유대인이 공부하는 탈무드가 우리가 아는 탈무드가 아니라는 거죠. 저는 탈무드를 이솝 우화쯤으로 생각하고 어린이든 어른이든 가볍게 읽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책에서 소개하기를 탈무드는 히브리-영어 번역본 기준으로 73권이나 되고 내용이 어려워서 유대인들마저 평생 한 번 다 읽기도 힘들다고 했어요. 그런 탈무드를 우리는 너무 가벼이 여겼나봐요.ㅠㅠ..

배움/책 20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