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문 2

논어 - 마지막 이야기

월요일은 논어 아침 기온이 영하로 그것도 10도 가까이 떨어졌어요. 집안은 따뜻하지만 다른 계절보다 아침이 더디게 찾아오니 일어나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할 일이 있고 목표가 있어 일찍 일어납니다. 새벽 루틴은 일어나 감사 인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런 다음 현미물을 끓이고 아이방 가서 이불 잘 덮고 자는지 체크 한번 하고 컴퓨터를 켜요. 아무도 열어 보지 않은 새벽 선물을 혼자 열어보는 기분, 소복이 눈 쌓인 길에 제일 먼저 발자국을 내는 기분이랄까요. 아무튼 저에겐 할 일이 있고 목표가 있어 새벽 선물을 받고 새로운 발자국을 내며 길을 걷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월요일은 논어' 마지막 이야기를 매듭짓는 것입니다. 그간 17회에 걸쳐 논어를 1편 부터 20편까지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고 저 나름의..

배움/논어 2018.12.10

논어 - 12

월요일은 논어 월요일은 논어를 더운 날에 시작한 것 같은데, 어느새 찬바람이 불고 따뜻한 곳을 찾게 됩니다. 소리소문 없이 변하는 계절에 맞춰 저 또한 맞춤 변화를 위해 몸과 마음에 양식을 많이 넣어 주려 애를 쓰고 있어요. 머리의 양식, 그 중에서도 쓴 뿌리 채소 같은 논어를 어떻게 하면 몸에 이로우면서 맛도 있게 요리를 해볼까 고민이에요. 다양한 방법으로 많이 먹어봤더라면 쓴맛도 덜하고 씹을수록 귀한 맛이 더 우러나는 법을 알텐데요. 아직은 거기까지 제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듯 합니다. 곱씹고 깊은 맛 우려내는 것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맡기고 저는 다소 쓰고 거칠어도 정성을 다하는 것으로 오늘 요리 시작할께요.~~오늘은 14편 헌문(憲問)편입니다. 헌문편은 무려 47장까지 있어요. 논어 중에 ..

배움/논어 2018.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