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책

매일 아침 써봤니?

꿈트리숲 2018. 3. 21. 13:44

 

작년 1월에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로 알게된, 작가 김민식 PD의 새책이 올해 1월에 또 나왔어요.

해마다 책 한권씩 내는게 꿈이라고 하시더니 현실이 되어가네요.^^ 축하합니다~~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를 작년 1월에 접하고 실제로 영어책 한권을 외웠어요. 그냥 주구장창 1~100과까지 계속 외웠어요. 한권 외운 스토리는 조만간 포스팅으로 만나볼께요.^^

 

작가님의 글이 마치 앞에서 조곤조곤 얘기하고 들어주는 것 같아 실제로 만나보고 싶어서 정모에도 3번 참석하고, 또 2월에는 저자 특강에도 다녀왔어요. 그 글은 아래 링크 참조 하시면 되겠습니다.

2018/03/15 - [책/강연회] - 김민식 PD 저자 특강 후기

 

김민식 PD님의 블로그를 거의 매일 방문하다 보니 새책 나온다는 정보를 발빠르게 입수하고 책을 구입했어요.

역시나 이번 책도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처럼 베스트셀러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덕후, 덕질이라는 말이 뭔 뜻인지도 모른채 만났던 두권의 책으로 저는 입덕하고 이제는 성덕 할려고 블로그를 시작했다죠? ㅎㅎ

 

본문 p185

"멋진 삶이라 기록하는 게 아닙니다.

기록에 남기고 싶은 일상을 하루하루 즐기다 보면 멋진 삶이 되는 겁니다.

오늘도 나는 나를 응원합니다."

 

[아이 머리에 불을 댕겨라] 책 제목처럼 '너의 블로그에 불을 댕겨라'가 순간 번쩍번쩍 했어요.

블로그는 일상이 이벤트인 사람들만 쓰는줄 알았고, 책은 작가만 내는걸로 알았거든요.

위에글을 읽고 희망과 용기 두마리 토끼를 잡고 시작했는데, 카톡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SNS 무식자라 블로그 만들기 벽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존재를 느끼며 한달정도 쳐다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책 말미에 '블로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편에 보면

"처음엔 기본형 스킨에 편집없이 그냥 글만 쓰는 것도 좋아요. 이미지를 만들고

화면에 공을 들이기보다는 어떤 이야기를 쓸 것인가만 고민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로그를 화려하게 꾸미는 것은 좀 익숙해지고 난 다음에 욕심내도 되고요.

일기처럼 진솔한 글을 쓰는 것이 우선입니다."

 

아! 그거였구나. 격한 공감하며 이 말에 힘을 얻어 또 다시 시작해봅니다. 포기는 아직 일러, 암 이르고말구.

그런데. . . 이번엔 사진이 원하는대로 올려지지가 않아서 또 좌절. 아! IT랑 너무 담 쌓고 지냈구나.ㅠㅠ

또 몇주를 방치하다가 이번엔 [여덟단어] 책 문구가 저를 블로그로 다시 부르더라구요.

p 51 "강력한 콘텐츠는 미디어가 무엇이 됐든 퍼지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먼저입니다."

그래 바로 이거야. 스킨, 사진 더 이상 고민하지말자, 내용만 신경쓰자.

꾸미기 보다 내용이 먼저다. 블로그를 블로그답게 ㅎㅎ

 

좌충우돌 어떻게든 블로그를 시작했더니 벌써 4번째 포스팅입니다.

와~~~ 함성 3초간 발사^^

 

본문 p 143

"조금 부족하더라도 끈질기게 매일 올려야 날마다 찾아오는 사람이 늘고,

보는 사람이 늘어야 신이 나서 글도 쓰고, 그래야 결국 글도 는다고 믿거든요."

네! 저도 꼭 그렇게 믿고싶어요. 부족한 글이여도 나를 응원하면서 시나브로 글을 늘려볼께요.

 

본문 p 121

" 블로그를 쓸 때도, 반짝이는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끈기입니다.

나라는 사람의 색깔은 한 편의 글로 규정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꾸준히 올린

글들을 통해 나의 생각이 드러나고 내 삶의 문양이 더욱 뚜렷해지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글쓰기에 반짝이는 재능이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어요. 그냥 책 속의 말들을 저에게 유리하게 당겨올 뿐입니다. 그래서 작가가 저에게 1:1로 조언해준다고 생각하고 시도해보려고 노력하죠. 나를 이 세상에 보여주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것도 글로써 보여주는 건 더더욱 그런것 같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기로 무장한 총천연색에서 무채색까지의 '나' 라는 사람을 한편씩 한편씩 세상에 내 보이도록 오늘 거대한 블로그 세상에 한 발자국 남깁니다.

 

[최고들의 일머리 법칙]에 아래와 같은 문구가 있어요.

 

입덕 -> 덕질 -> 덕후 -> 성덕

요 카테고리 무한 반복하면 경제성장의 블루오션의 핵심이 된답니다. 언젠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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