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꿈트리숲 2019. 7. 12. 07:22

정말, 아주 작아도 될까?

 

 

 

p 316 ‘아주 작은 습관에도 똑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사소한 변화 하나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당신은 그렇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 번 더 변화가 일어난다면? 또 한 번, 또 한 번 일어난다면? 어느 시점에서 우리 삶이 작은 변화 하나로 바뀌었다는 걸 받아들일 것이다.

 

정말 아주 작아도 가능한 거였어요. 오히려 아주 작아서 성공할 수 있는 거지 싶어요. 저의 경우만 봐도 그래요. 제가 정말 게으른 사람이었거든요. 지금의 저를 보면 그럴뤼가? 할 정도로요. 아침 잠이 많은 것도 있지만 일찍 일어나는 건 왠지 억울한 느낌이 들어서 미루고 미루다 남편 출근의 마지노선까지 버티다 일어나서 간신히 아침을 준비했었습니다. 한때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 논어를 필사하고 있는데 엄마인 저는 쿨쿨 자는 아주 간 큰 행동도 서슴치 않았었죠.

 

그런 제가 <미라클 모닝>을 읽고 새벽에 일어나 100일 소원을 끄적이고, <습관의 힘>을 읽고 이불을 개기 시작했는데요. 그 티끌 같은 행동 하나가 한 달 두 달 일 년 이 년 쌓이면서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지금의 매일 아침 글쓰기까지 연결이 되었습니다.

 

습관은 복리로 변한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하는데요. 돈을 모으는 것에 있어서도 복리 아주 중요하죠. 목표 금액에 훨씬 빨리 도달하게 해주는 마법 같은 시스템이 바로 복리이니까요. 그런데 1퍼센트씩 차곡차곡 쌓이는 미미한 변화가 즐겁기만 하진 않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별 변화가 없어 지루해하다가  다시 나쁜 습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많지요.

 

 

어떤 좋은 행동을 함으로써 우리의 성장은 우상향 직선 그래프를 그릴 거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막상 습관은 복리로 작용하기에 두 그래프가 만나기까지는 필연적으로 갭이 발생하는데요. 이 부분을 낙담의 골짜기라고 한다는군요. 낙담의 골짜기에서 포기해버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버리죠. 그럼 또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다시 익숙해지는 시간을 거치고 어느 순간에 낙담의 골짜기에 재진입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저자는 낙담의 골짜기 구간에서는 목표 따위는 던져버리라고 조언하는데요.

 

p 48 목표를 높이지 마라. 시스템의 수준을(어렵지 않게) 낮춰라. 하나의 목표가 아니라 전체적인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제다. 지금까지 이 책이 미세한 변화, 미미한 이익, 1퍼센트의 개선을 말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단순히 과거의 습관들이 아니라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강조하고 싶다. 전체 시스템의 부분인 작은 습관들 말이다. 원자가 모여서 분자 구조를 만들어내듯, 아주 작은 습관도 모여 놀라운 결과를 이뤄낸다.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는 안 된다고 낙담할 것이 아니라 시스템, 그걸 이루기 위한 습관을 아주 잘게 쪼개어 쉽고 재밌게 접근을 해야겠죠. 이 책에서 말하는 행동의 변화는 습관이 분명하고 매력적이고 쉽고 만족스러워야 생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분명하고 매력적이고 쉽고 만족스러운 습관을 유지할려고 해도 현대 사회에는 방해꾼이 너무 많아요. 그 중에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것이 스마트폰이죠. 책 좀 보다 띠링 울리면 확인하고 확인하다 이 사이트 저 사이트 서핑 좀 하고, 그러다 가쉽 기사들도 좀 보고요. 그러면 한 두 시간 훌쩍 지나갑니다.

 

이 책의 저자도 쉴 때마다 SNS를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책을 집필하는 동안 새로운 시간 관리 전략을 적용해봤다고 해요. 매주 월요일에 자신의 어시스턴트가 작가의 모든 SNS 계정들의 비밀번호를 리셋합니다. 그래서 작가는 자동적으로 로그아웃 되고요. 한 주 내내 방해받지 않고 일하다 금요일이 되면 어시스턴트가 바꾼 비밀번호를 알려준대요. 그럼 주말부터 월요일 오전까지는 신나게 SNS를 즐겼다고 하는군요.

 

우리는 어시스턴트가 없어서 실현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책을 쓰기 위해서는 저렇게 까지 해야 하는건가 싶기도 해요. 저자의 경우를 보니 스마트 폰에 발목 잡혀 시간을 낭비하는 게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구나 싶어요. 아이도 어른도 똑같고, 동양 서양 다를 바 없음을 알게됩니다. 평균적으로 12시간 이상 SNS를 하는데 쓴다고 하는데요. 1년이면 600시간이 훌쩍 넘죠. 그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시간을 관리하고 나를 관리하며 좋은 습관을 들여볼까요?

 

 

우리는 결과를 바꾸려는 실수를 종종합니다. 이는 변화시키고자 하는 대상을 잘못 골랐다는 뜻인데요. 결과 중심의 습관을 가진 사람은 그림에서 보듯 결과->과정->정체성으로 단계를 바꾸며 얻고자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갑니다. 결과 중심의 습관은 상황에 따라 유혹될 일이 많을 것 같아요. 반면 정체성 중심의 습관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집중하는 것 부터 시작하는데요.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과정을 변화시키고 좋은 결과가 자연스레 따라 나오게 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추구해야할 궁극 목표입니다.

 

p 59 습관은 정체성을 만들어나간다.

매일 글을 쓴다면 창조적인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다.

 

저의 목표는 창조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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