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책

백만장자 메신저

꿈트리숲 2019. 7. 18. 07:14

나의 경험이 바로 메시지

 

올초에 어떤 강의 자리에서 참가자 분 중에 이 책을 말씀하시는 분이 계셨어요. 저는 부를 일구는 방법, 백만장자가 되려면 필요한 태도를 말해주는 책이라 생각했는데요.

책을 다 읽고 책 표지를 보니 입소문으로 퍼져나가 ’1인 사업가들의 경전으로 자리 잡은 바로 그 책!’ 이라고 적혀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책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바로 1인 사업가의 경전이 맞겠다 싶어요.

 

누구나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지만 다른 부자 되는 책처럼 저축, 투자, 생활습관 이런 것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 시대에는 철저히 메신저가 되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메신저가 되면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요. 메신저는 말 그대로 전달하는 사람이죠. 내가 전달 받은 걸 남에게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경험을 전달해주는 겁니다.

 

지금은 경험을 사는 시대가 되었다고 해요. 온라인 세상에 까막눈이나 다름없는 저는 책으로 신문으로 가끔씩 그런 얘기를 접하는데, 블로그 세상에 접속해보니 도처에 메신저로 성공한 분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지금 이 순간에도 메신저로 새로운 인생을 살려고 배우고 나누고 하는 분들이 계실거에요.

 

p 15 메신저란 간단히 말해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과 지식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사람이다. 어떻게 하면 삶을 개선할 수 있을지, 또는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TV 프로그램 강연이나 블로그 글, 웹사이트 게시글 등으로 조언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바로 메신저다.

 

이 부분을 읽으니 작가도 강연가도 메신저이고 블로그에 자신의 삶 이야기를 쓰는 우리도 전부 메신저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술 발달과 함께 메신저도 대거 늘어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수많은 메신저 중에서 자신을 차별화 시켜야 백만장자 메신저가 될 수 있는 거겠죠. 부의 이동이 지식노동자에서 창조자로 가고 있는 시대, 우리도 더 이상 지식노동자에 머물거나 만족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창조자로 옮겨가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입니다.

 

성공적인 메신저가 되는 길은 최대한 많은 사람이 성공하도록 돕는 겁니다. ‘난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서 안 된다,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안 된다가 제가 자주 쓰는 레파토리인데요. 경험, 지금껏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일들이 메신저가 되어 전해줄 수 있는 메시지가 된다는군요.

 

이 책의 저자는 끔찍했던 자동차 사고를 겪고 받은 인생의 두 번째 티켓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었대요. 저도 오토바이랑 부딪힌 사건이 있었는데, 수다자리에서 재밌는 에피소드로만 써봤지 메시지로 전할 생각은 못해봤어요. 작가의 경험은 메시지가 될 수 있고, 저의 경험은 널리 퍼지는 메시지가 못되고 사장된 이유는 뭘까요?

 

p 37 삶을 끝내야 할 때 누구나 스스로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됨을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나는 정말 인생을 만족스럽게 살았는가? 주변 사람들을 충분히 사랑하고 보살피고 그들에게 감사했는가? 내 마음속 깊은 곳에는 삶의 목적이 있었는가? 이 질문들이 나를 완전히 바꿔놓았고 나를 열정과 목적이 이끄는 길로 들어서게 했음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다.

 

우리는 메신저가 될 자질은 충분합니다. 경험이 있으니까요. 다만 성공하는 메신저가 되려면 전해줄 메시지가 있어야 하는데요. 그 메시지는 경험만 가지고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경험에 질문을 던져 거기서 나온 해답으로 삶을 변화 시킨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메시지가 되겠다 싶어요.

 

그렇다고 모두가 인생의 두 번째 티켓을 받는 위험한 경험을 일부러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런 사람들에게 작가가 던지는 조언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나요?’ 하고 물어오는 것이 자신의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사람은 전문가 보다는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의 조언을 따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뭔가 물어보고 싶을 때 전문가에게 물어보면 좋겠지만 그들은 너무 멀리 있어요. 그리고 아주 바쁘죠. 그리고 전문가에게 우리는 그냥 남일 뿐이기 때문에 그들이 알려줘야 할 의무 같은 것도 없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주위에 나보다 좀 더 많이 아는 사람, 다양한 경험을 가진 친근한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고 정보를 얻습니다. 그 사람이 성실하고 착하기까지 하면 금상첨화죠. 그러면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조언을 구하려 할테구요. 그렇게 메신저가 되어 갑니다.

 

p 116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롤모델로 생각하는 것은 당신이 메신저로 자리매김 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메신저가 되는 좋은 길은 바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제가 어제 좋은 사람을 만났어요. 제 블로그 이웃, 나겸맘님인데요. 그 분은 백만장자 메신저가 될 자질이 아주 농후합니다. 그런 분이 순수하게 제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알려주시는데, 빠릿빠릿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제 자신이 얼마나 한탄스럽던지요. 메신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용기의 한발, 자신감의 한발이 저에겐 필요합니다. 제가 아직 온전히 두발 다 내 딛지 못해 흔들흔들 하거든요. 일단은 선언부터 하고 볼게요. 저의 경험을 적극 나누고 다른 사람에게 희망과 꿈을 전파하는 메신저가 되겠습니다. 메신저 세계의 문을 두드려 볼게요. 감사합니다, 나겸맘님.

 

8월3일 인천 송도나비에서 김민식 작가님 저자특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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