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편 이인 (里 仁)
4-9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비로서 도에 뜻을 두고도 나쁜 옷과 나쁜 음식을 부끄러워한다면 더불어 논의할 상대가 못된다."
도에 뜻을 둔 선비는 허름한 옷과 음식을 부끄러워 말고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옷과 음식을 멀리해야 한다는 말씀.
사회의 리더로 서고자 한다면 입고 먹는 것보다 인을 기르는데, 인을 표현하는 예에 더 집중해야겠다.
4-10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천하에서,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는 것도 없고, 절대로 안 된다는 것도 없으며, 오직 의로움만을 따를 뿐이다."
무적야 무막야
무적야 무막야는 중요에 가까운 태도라고 한다. 꼭 해야만 하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절대로 안 된다는 것도 없는 것, 세상일에 관심 없는 상태인가? 아니면 초월한 상태인가?
군자는 사사로운 감정에 이끌려 세상일을 가까이 하지도 멀리하지도 않는다. 오직 옳고 그름에 따라 일을 처리한다. 아는 사람이라 떡 하나 더 주고 미운 사람이라 매 한대 더 주는 그런 일은 하지 않는다는 거겠지. 중용은 딱 중앙에 서는 것이 아니라 양 극단을 다 포용하는 것이라고 노자가 말했다. 경계에 서는 인간=도인=군자=무적야 무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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