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논어

논어 전 구절 생각필사 #46(제 4편 이인)

꿈트리숲 2020. 10. 26. 05:50

제4편 이인 (里 仁)

 

4-2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德)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

 

덕불고 필유린.

덕이 있는 사람은 비록 벼슬을 하지 못해도 뜻을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 언택트 시대 나의 덕은 무엇으로 어떻게 펼칠 것인가? 그리고 나와 뜻을 함께 하는 이웃은 누가 될까? 요즘은 지역을 넘어 세계까지 덕을 펼치는 사람이 많다. 그들에겐 수많은 보이지 않는 이웃이 있고. 덕을 베풀면 사람이 모이는 이치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네.

 

4-26 자유가 말하였다. "임금을 섬김에 번거롭게 자주 간언을 하면 곧 치욕을 당하게 되고, 친구에게 번거롭게 충고를 하면 곧 소원해지게 된다."

 

내가 정의를 실천하고 옳은 신념을 지킨다고 하더라도 그렇지 않은 사람을 내 방식대로 바꿀 수는 없다. 그들은 그들 나름의 논리가 있기에 지적을 하면 반발만 불러일으킨다.

윗사람에게 간언을 자주 한다는 건 내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뜻. 그러면 치욕을 당하기 전에 내 뜻을 받아줄 사람을 찾아 떠나야 한다.  친구에게 충고를 해서 바뀌지 않는다면 선택해야 한다. 친구를 잃을지 내 뜻을 포기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친구로 남으려면 입을 닫고, 친구 관계를 그만둔다고 해도 입을 닫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충조평판은 함부로 하지 말라고 정혜신 선생님이 그러셨다.

 

2018/08/13 - [배움/논어] - 논어 - 2

 

논어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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