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책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

꿈트리숲 2018. 7. 10. 11:20

몸은 항상 당신편입니다.

 

 

저는 건강이 좋지 못한 편입니다.

물론 겉으로 봐서는 멀쩡한데, 속에 병이 많아요.ㅠㅠ

그래서 건강 관련 도서들을 빼놓지 않고 자주 봐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건강에 관심없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건강한 사람은 유지하는 것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뭔가 획기적으로 나을 방법을 찾는 것으로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가지더라구요.

 

그런데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가지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대부분 언론이나 책, 아니면 경험자의 얘기를 통해서 접하게 되죠. 우리가 접하는 건강 관련 정보들이 믿을만 하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도 건강에 대한 저의 상식을 일정부분 뒤집은 책이에요.

 

아프면 약을 먹던가 의사를 찾는게 당연한 걸로 알고 있죠. 하지만 호모 사피엔스 종은 원래 병 없이 100살까지 살도록 설계 되었다는군요. 으레 나이 먹으면 여기저기 아픈 것이 정설이라 여겼는데, 아니었어요. 여기저기 아픈 저로서는 고무적인 얘기입니다. 한때는 아픈 몸으로 평생 살아야 하는가. . . 싶어 좀 우울하기도 했거든요. 나이 들어도 아프지 않은 몸이 정상이라고 하니 희망이 생깁니다.

 

병이 생기는 것과 비만이 되는 큰 이유는 몸에 쌓이는 독소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독소를 잘 배출하면 몸은 아프지 않고 팔팔하게 살 수 있다는거에요. 그럼 독소는 왜 쌓이냐? 고 한다면 우리가 먹는 음식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군요. 어떤 음식들인지는 구구절절 나열하지 않아도 많이들 아실거에요. 땅에서 나는 음식이 아닌 공장에서 찍어내는 음식들이 대부분 자연을 거스르는 것이니 우리 몸에도 사실 좋을리가 없어요.

 

p 6 음식은 건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먹는 것이 몸이 되기 때문이다. (중략)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다고 알려진 많은 병들은 습관을 고치면 낫는 경우가 많다. 고쳐야 할 습관 중에서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습관의 병은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낫지 않는다.

 

습관은 참 무서운 거죠. 어떤 습관을 들이냐에 따라 평생의 건강이 좌지우지 되니까요. 습관을 잘못 들여서 몸이 원하는 음식이 아니라 혀가 원하는 음식만을 추구하다 보니 여러 질병들을 떠안고 살게 되었구나 싶어요. 그 덕분에 병원과 약국은 밀려드는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을거구요. 음식뿐만이 아니라 아프면 의사나 약부터 찾는 것도 고쳐야 할 습관입니다. 10여년을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아무 의심없이 먹어온 저로서는 조금 배신감이 드는 부분도 있어요. 의사, 간호사, 약사 어느 누구도 약에 부작용이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거든요. 그들 사이에서는 부작용을 말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일 수도 있겠죠.

 

어리석은 자들은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현명한 자들은 듣고 배운다고 하였는데, 저는 어리석은 자 중에서도 더 어리석었던 모양입니다. 한번도 아니고 두번의 큰 위기를 맞고도 깨달은 바가 없었거든요. 그냥 '내 몸은 의사가 관리해주니까 괜찮을거야.' 생각했었어요. 정말 말도안되게 어리석었네요.ㅠㅠ 의사는 제 몸에 관심이 없어요. 관심있다면 제가 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배변은 잘 되는지, 안색도 살피고 해야 하는데, 진료가면 항상 모니터만 보고 있어요. 제발 환자를 보고 말씀해주세요~~^^

 

저는 작년 초부터 아침에 스무디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여행을 한다던가 몸이 아주 피곤할 때 빼고는 거의 거르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채소와 과일, 조금의 물을 믹서기에 담고 윙~~ 갈아서 마셔요. 이전까지 아침을 한상 푸짐하게 차려 먹던 저로서는 스무디만 먹기에는 배고품을 당췌 견딜 수가 없었어요. 이제는 많이 익숙해져서 스무디와 과일만으로 아침을 보내고 있어요. 인체의 8시간 주기가 있는데 새벽 4시부터 낮 12시까지가 배출주기에요. 몸의 노폐물과 음식 찌꺼기가 제거되는 시간이죠. 이 시간에는 소화되는데 거의 에너지를 쓰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20~30분 만에 소화가 끝나는 과일을 먹어주는 것이 제일 좋다는군요. 참고로 낮 12시~저녁 8시까지가 섭취주기 즉 먹고 소화시키는 시간이구요, 저녁 8시 ~새벽 4시까지가 동화주기라 하여 흡수및 사용되는 시간입니다.

 

p 83 당신의 몸은 절대 포기라는 말을 모른다. 당신의 몸이 살아있는 한, 당신의 몸은 당신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제 몸이 저를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거기다 인스턴트를 붓는다던지 설탕과 시럽을 바른다던지 하면 몸에게 너무 미안한 일입니다. 내 몸이 나에게 어디 탈났다는 신호를 보내기 전에 평소 몸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좀 알아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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