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여름에 찾은 싱가포르
폰카지만 괜찮아 싱가포르 야경.jpg
2017년 7월 2일 부터 7월 7일까지 딸과 함께한 싱가포르 여행
싱가포르 여행 책 2권을 읽고 또 읽고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다며 셀프 준비한 스케줄로 단둘이 여행을 시작했어요.
방학은 여행 성수기라 피할려고 5월쯤 계획했는데, 다른 스케줄이 겹쳐서 부득이 7월 무더위 + 장마철에 가게되었네요.
다들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싱가포르. 같은 아시아이지만 비행시간이 꽤 되더라구요. 6시간쯤 갔던 듯 싶네요.
한밤중에 출발하는 비행 스케줄에 장마기간 폭우(feat. 천둥, 번개)와 겹쳐서 비행기 안뜨는 줄 알았어요. 실제로 1시간쯤 늦게 출발했거든요.
아침 일찍 창이 공항 도착해서 책에서 본대로 유심 칩 사는 곳이랑 교통 카드 사는 곳 찾아 삼만리...
에스컬레이터를 오르고 내리고, 공항 터미널 여기서 저기로 왔다갔다. 하아~~~ 책을 보고 그만큼 머리에 새겼건만 역시나
실제 상황은 다릅니다. 능숙하지 않은 영어로 손짓 발짓 섞어가며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 . 아니 바로 여기였어?
난 왜 눈앞에 두고도 찾질 못하니 ㅠㅠ
유심 바꿔치기 장착하고, 교통카드 들고 지하철 탑승!!!! 예~~~ 성공했다.-.-;;
혹시 숲인가요? 호텔 - 파크로열온피커링.jpg
MBS에서도 2틀정도 숙박하고 싶었으나, 딸이 숲같은 이 호텔이 좋다고 우겨서 4일을 여기서 쭈~~욱 있었어요. 차이나타운 역에 내려서 5분 정도 걸었나? 그 정도 가면 보입니다. 실제 보면 독특하고 더 초록초록 한 느낌이에요.
밤을 꼬박 비행기에서 보내고, 부슬부슬 오는 아침 비도 맞고 해서 몰골이 깨재재한 모녀를 웰컴 드링크가 맞아줍니다.
맘 같아선 한잔 더 주면 좋겠더만. . . 더 줄까 물어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한 잔 마시고 입 닦았죠.^^
딸이 찍었다고 꼭 알려달라는.jpg
캐리어 맡기고 아침 먹으로 고고~~
카야 토스트 먹으로 갔는데, 구글맵으로 근처 찾았더니, 시설이 so so라 패스할까 하다가 배고파서 그냥 먹었어요.
그런데 맛이 대박입니다. 머리위에서 폭죽 터져요. 안타깝게도 그 사진이 없네요.
호텔로 돌아오니 벌써 방 배정됐다고 키를 주네요. 아싸! 운도 좋다니~~^^ 짐 풀고 어영부영 점심 시간이 되어서 출발전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jaan 레스토랑. 여기는 그냥 뷰 하나보고 선택한 곳이에요.
70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뷰에요. 창가인듯 창가아닌 자리라 일어 서서 찍었어요. 날이 맑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잔 레스토랑은 예약이 빨리 마감되더라구요. 한달 전쯤 예약했는데, 창가인듯 창가아닌 자리 낙찰. ㅠㅠ
어쨌든 좋은 뷰 보면서 눈으로 즐기는 음식 먹을까요?
요 케익은 딸아이 생일이 6월 30일 이라 생일 기념 싱가포르 여행이라고 사전 예약때 얘기했더니 케익을 준비 해줬어요. 문구는 제가 부탁한건데, 잘 써주셨네요.^^
오후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MBS 인피니티풀 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오히려 한적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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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빨간색 조형물은 쉼터라고 할까요? 물놀이 하다 잠시 쉴 수 있는 곳이에요. 안에 소파도 있어요.
물놀이 하다 올려다본 하늘
이제 구름이 좀 걷히네요. 초록과 파랑이 조화롭게 잘 어울리는 날입니다.
첫 날은 여독도 풀겸 물놀이 이후 휴식합니다. 컵라면과 햇반 먹으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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