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책

독서 천재가 된 홍 팀장

꿈트리숲 2018. 5. 22. 22:11

삶이 계속되는 한 성장도 계속된다.

독서 천재가 된 홍 팀장/강규형/다산라이프

 

독서 천재 홍대리 아시죠? 그 책을 읽어 보신 분이라면 홍대리가 독서를 통해 자기계발을 하고 일에서도 성과를 냈던 일을 기억하실거에요. 저는 저자를 보지 않고 홍대리가 꾸준히 독서를 해서 팀장으로 승진했구나 싶었어요. 홍대리 책은 독서를 시작하는데 동기부여로서 참 좋았다 생각했고 그 이후에 독서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궁금했었어요. 그런데, 홍팀장 책은 저자도 다르고, 홍대리의 승진버전도 아니였어요.

그래서 실망했냐면, 그건 아니에요. 새로운 저자도 알게되고, 독서를 실제 적용하는 방법적인 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이여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강규형 작가님은 독서를 통해서 자기경영에 성공하신 분 같아요. 그리고 '독서포럼 나비'의 초대 회장을 하셨을 만큼 독서에 남다른 철학이 있으신 듯 합니다. 정말 책을 읽기만 해도 삶이 바뀌고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까요? 읽기만 하는 것으로는 절대 변하지 않죠. 좋은 책을 많이 읽고 그것을 삶에 적용해야 기적이 일어납니다. 책을 삶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그것 역시 책을 통해 배워봐야겠어요. ㅎㅎ

 

학교 졸업하면 지긋지긋한 공부는 끝이라고 다들 담을 쌓죠. 그런데 진정한 인생공부는 학교 졸업과 동시에 시작된다고 하네요.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은 학교 다닐때보다 오히려 사회인이 되어 공부한 것에서 더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많은 부자들도 평생공부를 인생 습관으로 장착하고 있다고 하니까 공부는 삶이 다할때까지 하는건가봐요.

누구나 자기안에 성공 씨앗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독서를 통해서 그 씨앗을 터뜨려 발아를 시키면 성공으로 가는 첫발을 내딛게 된답니다. 기업에만 경영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개인 스스로도 '자기경영'을 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도 있기에 자기경영 독서가 꼭 필요한 때죠. 자기경영 독서에는 기록관리 독서법, 시간관리 독서법, 목표관리 독서법, 지식관리 독서법등이 있어요. 저자는 B&B(Book & Binder)를 자기경영 독서에 핵심 키워드로 짚으셨어요. 책을 많이 읽지만 기록해두지 않으면 읽은 것이 다 헛수고가 되버리니까 반드시 기록해둬야 할 것 같네요. 독서는 하고 나서 기록을 남겨두지만 시간관리나 목표관리 지식관리 등은 따로 해오지 않아서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요즘 조금씩 조금씩 실천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기록하기 이전과 이후가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 . 시간, 목표관리를 하면서 블로그 글을 꾸준하게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p 261 2000년 밀레니엄을 맞이했을 때 당시 코카콜라 회장이었던 더글라스 대프트 회장이 전 직원에게 보낸 신년 메세지가 있어요. 삶이란 공중에서 다섯 개의 공을 돌리는 저글링 게임입니다. 다섯 개의 공에 일, 가족, 건강, 친구, 자기 자신이라고 붙여봅시다. 조만간 일이라는 공은 고무공이라서 떨어뜨리더라도 바로 튀어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다른 네 개의 공은 유리공이라서 하나라도 떨어트리게 되면 닳고, 긁히고, 깨져서 다시는 전과 같이 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섯 개 공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저는 제 결혼식때 주례사로 듣게 되었어요. 이전에 많이 들어봤던 천편일률적인 주례사와 달리 다섯 개의 공 얘기를 해주신 주례사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결혼 당시 남편 회사 사장님께서 해주셨는데, 얼마전 그 분 따님의 결혼식때 참석해서 십오년 만에 또 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 여전히 반가운 얼굴로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따님에게는 다섯 개의 공 얘기를 해주셨을까. . . 잠시 궁금했어요.^^

코카콜라 회장은 저글링에 빗대긴 했지만 삶에서 저 다섯 개의 공이 중요하다는 걸 다년간 경험에 의해서 알아냈겠지요. 저는 한때 건강이라는 유리공을 떨어뜨려 깨지는 경험도 해봐서 주례사로 들을때는 흘려들었던 말을 이 책을 보면서 새삼 다시 마음 깊이 새기게 되었어요. 고무공이든 유리공이든 중요한 건 다섯 개의 공의 균형 유지라고 하니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어야겠어요. 평균대 위에서 위태로운 균형이 아닌 얼음판 위에서 스케이트 날로 서는 균형이 아닌 재미 한발 의미 한발, 두발로 서서 앞으로 뚜벅뚜벅 걸음을 옮기는 행복을 추구하고 싶어요. 

 

적자생존-적는 자 만이 살아 남는다는 말이 있죠.^^ 성공한 3%도 종이 위에 적은 나만의 목표를 갖고 있었다고 해요. 책을 읽고 기록으로 남기고, 시간과 목표관리를 하면서 사는 자기경영의 삶은 행복과 의미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올바른 길이 아닌가 합니다.

 

배움을 멈추면 성장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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