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꿈트리숲 2020. 2. 19. 06:00

경제 관련 유튜브를 보다가 존리라는 분을 알게 됐는데요. 그 분의 생각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책을 찾아봤습니다. <왜 주식인가>, <엄마 주식 사주세요>,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등 주식 3부작이 있습니다. 전 이 중에 <엄마 주식 사주세요>를 제목만 보고서 아이에게 주식을 사줬어요.

 

조금씩, 조금씩 사 모으는 중인데요. 아이와 투자회사에 대한 얘기며 자연스레 환율과 주가에 대한 얘기까지 나눠볼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주식 투자에 대한 철학을 배울 수 있어서 이 책의 내용도 아이에게 전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자는 미국 금융계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금융 문맹 탈출에 적극 나서고 있어요. ‘경제독립 버스’를 타고 전국에 강연을 다닌 지가 벌써 5년이 넘었다고 하는군요. 그가 금융교육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전국을 다니는 이유는 우리가 금융 문맹이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 (49쪽)

 

열심히 일한 당신, 왜 돈에 쪼들리는가?

이유는 우리가 돈에 대해서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저자 존리는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야 경제 독립이 가능하다 강조를 하고 있고요. 또 경제 독립이 되어야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라이프스타일이 있다고 하는데요. 부를 창조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부를 파괴하는 라이프스타일입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라는군요.

 

부를 파괴하는 라이프스타일, 어떤 모습 떠오르세요?

책에서 부자 되지 못하는 세 가지 이유를 서술해놓았는데요. 사교육비, 자가용(노후 준비를 막는 중요한 장애물 중 하나), 그리고 부자처럼 보이려는 씀씀이입니다.  부자되지 못하는 세 가지 이유가 바로 부를 파괴하는 라이프스타일 아닐까 싶어요.

 

위 세 가지 이유 중에서 저자는 사교육비에 들어가는 돈을 가장 안타까운 돈으로 생각하는 듯했어요. 내 아이가 진정 부자가 되길 원한다면 사교육비를 주식 투자로 활용할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투자는 어리면 어릴때 시작할수록 시간이 만들어내는 복리의 혜택을 고스란히 받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주식 투자는 단타 매매로 수익을 내는 투기성 주식 투자가 아니라 장기로 매일, 매달 조금씩 주식을 사들이는 가치 투자를 말합니다. 가치투자를 모르던 시절, 10년도 훨씬 더 전에 주식 투자로 손해를 많이 보고서 저는 주식 근처에도 가지 않았는데요.

 

경제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주식에 대한 생각이 점차 바뀌었습니다. 상종해서는 안 될 것이 아니라 제대로 한다면 주식이 자산 증식에 큰 기여를 하겠다는 생각으로요. 주식은 시간을 들여야 내게 열매를 내어준다는 걸 서서히 알아가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재테크라는 용어에는 단기적으로 이익을 추구한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그러나 경제 독립은 하루아침이 아닌 매일매일 조금씩 이루어지는 일이다. (94쪽)

 

부를 형성하는 최고의 방법은 돈이 스스로 일하게 하는 방법을 깨닫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사람이 노동을 통해 벌 수 있는 돈에는 한계가 있다. 노동력은 일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95쪽)

 

주식투자는 재테크가 아니다. ‘테크닉’이 아니란 뜻이다.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모으는 것이다. (113쪽)

 

돈이 나를 위해 일하도록, 꾸준히 오랫동안 사 모을 좋은 주식을 보는 안목을 기르도록 경제 공부 계속해나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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