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살려는 사람, 살리려는 사람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피와 땀의 드라마 몸과 마음은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혼연일체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몸을 쉴 틈 없이 과하게 움직이면 마음이 괴롭고마음을 심하게 쓰면 몸이 덩달아 몸살이 나기도 한다. 그걸 알면서도... 한 달여 동안 마음을 호되게 썼다.자기 계발한다고 아등바등해도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뭐라도 해봐야겠다 싶어 이거 저거 궁리하느라 마음 쓰고,이사 계획이 잡혀서 사는 집도 보여주고 살 집도 보러 다니느라 신경 쓰고전세로 살지 내 집을 가질지 고민에 또 고민... 고민의 연속이 와중에 남편은 묵언 수행을 하고 있어서 내 마음은 사포에 쓸리는 느낌이었다. 결국 탈이 났다. 도저히 몸을 가눌 수 없어 쓰러지고 내 입으로 병원을 외쳤다.아픈 것이 두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