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트리숲의 고향 십리대숲 오늘은 내고장의 명소, 한 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인천의 명소가 아니라 40여년 몸 담았던 울산의 명소인데요. 오며가며 스치기도 하고 그 속에서도 거닐었던 추억도 있고요. 마냥 좋은 곳이다 생각만 했는데, 저만 그런 생각 가졌던 건 아니었나 봅니다. 국가 지정 정원이 되었어요. 바로 태화강 십리 대밭입니다. 울산을 관통해서 흐르는 태화강을 끼고 대나무 숲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서 경관이 수려할 뿐더러 그 길이가 십리에 이른다고 해서 십리대숲이라고 불리어요. 대숲 주변으로 공원까지 조성되어서 나들이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죠. 가을엔 국화 물결이 풍년을 이루고 봄에는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아이들에겐 체험 학습장이 되고요 어른들에겐 친구끼리 연인끼리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