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3 2

우리는 모두 향기로운 꽃

코로나로 인해 여러 부분에서 불편한 점이 많아요. 보고 싶은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없다는 것과 오프라인 강의를 자주 들을 수 없다는 점이 저에겐 큰 불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 두 가지 불편을 한 번에 해결하는 방법이 있어 그나마 덜 우울해지네요. 저의 우울감을 덜어주는 방법, 바로 줌 강의입니다. 줌 강의를 들으면 오프라인 강의에 목말랐던 갈증을 다소나마 해결할 수 있고요. 또 줌 강의에서 보고픈 사람을 만날 수도 있으니 꿩먹고 알먹고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반가운 얼굴을 만나고, 듣고픈 강의를 들었어요. 오아시스 카페에서 열리는 오아시스 특강이 줌으로 진행되었거든요. 평일 밤이라 오프라인 강의였으면 참석 불가였겠지만, 줌이니까 그런 걱정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안방에서 편하게 듣습니다. 이날 강..

배움/강의 2020.12.03

논어 전 구절 생각필사#82(제 7편 술이)

제7편 술 이 (述 而) 7-1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굽혀 베개 삼고 누워도 즐거움은 또한 그 가운데 있다. 의롭지 않으면서 부귀를 누리는 것은 나에게는 뜬구름과 같은 것이다." 인생의 즐거움은 어디에나 있고 사소한 것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가 있다. 거친 밥 먹고 팔을 베개 삼아 누워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면 좋은 인생이다. 옳지 못한 행동으로 부귀를 누리는 것은 잠깐 왔다 사라지는 뜬구름 같은 것이니 거기에 집착하지 말고 가치를 두지 말라는 공자의 말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 소확행 일상에서 평범한 즐거움 - 일평즐 7-1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에게 몇 년의 시간이 더 주어져서 쉰 살까지 역(易)을 공부한다면, 큰 허물이 없을 것이다." 공자는 일흔둘에..

배움/논어 202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