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죽었다. 이 말을 이해해보려고 올 한해 문·사·철 50권을 달려왔습니다. 를 읽고 싶어서 인문학책 50권 읽기를 시작했는데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를 만나는 것은 예상대로 쉽지 않았습니다. 가까이하기엔 너무 어려워서, 중학생이 보는 차라투스트라로 옮겨 탔습니다. 무늬만 ‘중학생이 보는'이었지 여전히 저에겐 난공불락이었어요. 를 읽고, 다른 책들에서 니체 부분을 찾아 읽으며 차라투스트라를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원전 번역본을 완독하진 못했지만 어렴풋하게나마 니체의 말을 이해할 것 같고 간신히 차라투스트라 쪽으로 한 발짝 다가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로 문·사·철 50, 문을 닫으려고 합니다.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말을 했어요. 신은 원래부터 죽은 존재 혹은 영원불멸의 존재라고 생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