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 21

내 인생이다 임마

눈치 좀 보고 살자, 그래도 괜찮아 골프 프로암 대회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골프를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닌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의 저자를 전 골프대회, 프로암을 통해 알게되었어요. 얼마전 신문 기사에 골프대회 도중 기권을 하고 가서 무례하다는 기사를 봤어요. 후에 알고 보니 사전에 스케줄 조율이 다 된 거여서 덮어놓고 비난할 일은 아니다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요. 대체 그 유명인사가 누구신가? 하고 봤더니 장성규 아나운서라고 하더군요. 프로암 대회는 골프에서, 아마추어들이 프로 선수들과 짝이 되어 정규 프로 경기에 나서는 베스트볼 대회. 프로암은 프로들과 대회에서 경기하는 특권을 얻기 위해 아마추어들이 모금한 자선 금액으로 개최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로 선수들과 주로 연예인들이나 유명인..

배움/책 2019.05.31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독서법 틈틈이 독서법 책은 자주 보려고 합니다. 여러 독서법 책을 보면서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까, 좀 더 오래 기억하는 방법이 있을까 찾아보고 있어요. 비슷비슷한 방법을 발견할때는 나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하는 동질감을 느끼고, 듣도 보도 못한 법을 소개 받으면 비책을 알게 된 것 마냥 바로 실천해봅니다. 이동진 독서법도 그렇게 만나게 되었어요. “빨간 책방” 팟캐스트 진행자여서 그런지 책 표지도 강렬한 빨강입니다. 시선을 잡아 끄는데요. 책 내용은 더 혹하게 됩니다. 저자는 집에 장서를 1만 7천권이나 보유하고 있대요. 세상에나 그렇게 많은 책을...?! 전 끽해봐야 한 5천권까지는 보유해봤는데, 정말 방방 마다 책장 가득 책이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집에 놀러 오는 사람마다 여기가 무슨 ..

배움/책 2019.05.30

초예측

어제는 못 바꿔도 내일은 내 힘으로 오늘이 어제까지의 합집합이라 하면 미래는 이 순간부터 더해지는 그 합집합의 더 확장된 합집합이겠지요. 현재를 바꾸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미래는 내가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직은 오지 않은 시간이기에 충분히 미리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측은 그 누구도 정확하게 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학자들이 내놓은 예측을 참고하면 미래를 만드는데 방향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을 듯싶습니다. 변화를 수용만 하는 수동적 자세보다는 능동적으로 변화를 이끌고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는 마음으로 미래 예측을 귀담아 들어봤어요. 일본의 저널리스트 오노 가즈모토가 세계 여러 석학을 만나 인터뷰한 것을 책으로 편집했습니다. 우리가 궁금했던 것, 혹은 생각조차 못해봤..

배움/책 2019.05.29

포노 사피엔스

기회를 무시하면 위기만 남는다 호모 사피엔스는 현생 인류를 지칭하는 말이긴한데, 학문적 용어에 가깝습니다. 유발 하라리의 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난 이후 호모 사피엔스 용어를 응용한 말들이 여기저기에서 많이 들려요. 호모부커스, 호무루덴스, 호모쿵푸스, 그리고 하라리의 호모데우스까지. 그래서 포노 사피엔스도 그런 부류 중에 하나이겠거니 여겼는데요. 저의 머리에 경종을 울리는 책이었습니다. 어느 부분에서는 소름이 돋는 책이기도 했구요. 포노 사피엔스의 정의를 알아두면 신인류를 이해하는데 도움 될 것 같아요. p 25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 전달이 빨라져 정보 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사람이 들..

배움/책 2019.05.28

토지 9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옳은가 8권의 이야기, 토지 1, 2부가 끝나고 3부가 시작됩니다. 2부가 시작될 때도 그랬듯이 시간이 흐르고 장소가 바뀌면서 새로운 인물이 대거 등장했더랬어요. 기껏 1부에 나오는 사람들과 사귀어놨는데, 2부에서 새로운 사람 또 소개받는 기분이었죠. 그래도 작가가 짜놓은 얼개에 따라 흘러가다보니 금새 그들이 나의 지인들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제 좀 정들었다 싶은데, 3부가 되면서 이별해야 할 사람이 생기고 새로이 맞는 인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바야흐로 토지 3세대들이 등장한거지요. 아직 좀 서먹한데요. 그래도 개연성을 잘 부여해주는 작가님 믿고 3부를 시작합니다. 평사리 땅을 대부분 찾은 서희는 가족과 평사리 사람들과 진주로 돌아왔어요. 물론 그 가족에 길상은 없습니다. 독립..

배움/인문학 2019.05.27

서울식물원

늙을수록 멋있고 오래될수록 가치있는 친구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식물원 전경입니다. 지난 일요일 비가 와서 갑자기 결정된 서울 나들이. 오후 일정은 서울 식물원입니다. 정식 개장 전부터 관람객이 엄청 몰렸다는 기사를 봤던터라 궁금했었어요. 2년 전 딸과 둘이서 떠난 싱가포르 여행에서 가든스바이더베이의 클라우드 포레스트 인상이 좋게 남았기 때문에 서울 보타닉 파크에 대한 기대가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였어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따르는 법이지요. 서울 식물원의 내부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느낌입니다. 상대적으로 야외 공간이 넓은듯한데 아직 뭔가 2% 덜 완성된 모습이었습니다. 서울책보고를 나와 서울 식물원 네비를 찍고 열심히 달리는데, 문득 네비를 잘못 검색한 느낌이 팍 드는 겁니다. 역시! 네비가 ..

채움/국내여행 2019.05.24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온다

라이프스타일의 완성, 꿈트리 브랜드 라이프스타일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전 어렴풋하게나마 나만의 삶의 철학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어요. 철학이라하면 뭔가 거창한 것 같은데, 나는 뭘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구분한다면 이미 삶의 철학이 생긴게 아닐까 싶은데요. 에서는 라이프스타일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p 23 사람은 살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을 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누군가는 성공에 매진하기도 하고, 다른 쪽에서는 더 천천히 가자고 스스로를 달래기도 한다. 어떤 이는 돈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최고라 하고, 어떤 이는 남는 건 가족밖에 없다고도 한다. 여기에 옳고 그름은 없다. 방향과 정도의 다름만 있을 뿐이다. 이런 삶의 핵심 가치는 어떤 행동은 더 자주하게 하고, 어떤..

배움/책 2019.05.23

서울책보고

책과 글을 가까이 하면 오늘 글을 쓰기에 앞서 어제 있었던 저에겐 아주 의미 있고 즐거운 일을 잠깐 소개하고 갈게요. 제가 쓰는 블로그 글의 대부분은 책의 후기입니다. 출판된지 오래된 책도 있고, 따끈따끈한 신간도 있지요. 후기를 쓸 때 제 생각이 작가의 의도와 맞는건지 어쩐건지 전혀 모르고 씁니다. 그리고 단 한 번도 작가님이 직접 제 블로그에서 책 후기를 읽은 적도 없었구요. 어제의 후기글은 정말 나온지 얼마되지 않은 책, 최신간인 였습니다. 김민식 작가님의 책이지요. 놀랍게도 작가님이 후기글을 읽으시고 댓글을 써주셨어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작가님이 의도했던 내용이라 하시니 책을 제대로 읽었다는 생각에 참 뿌듯했었어요. 이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어제 글이 다음 메인에도 등장했다는 얘기를..

비움/일상 2019.05.22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여행에서 만들어지는 습관들 야호~~!! 드디어 김민식 작가님의 세 번째 책이 나왔어요. 소리 없이 문을 닫은 첫 번째 책을 포함하면 네 번째 책이긴 하지만요. 제가 작가님을 인식하고 만나는 세 번째 책입니다. 매년 1월에 새 책이 나오는 줄 알고 올해도 1월부터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더랬지요. 서점에 마지막 남은 한권을 바로 드림 신청해두고 찾으러 가는 마음은 룰루랄라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기분입니다. 여행하기 좋은 5월에 책이 나와서 계절 영향을 받아 책이 더 잘 나갈 것 같은 기대도 되네요. 사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닌데,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 갖다 붙이고 싶어요. 저자의 앞선 두 책이 그랬듯이 도 여행을 통한 자기 성장, 자기계발 책인 듯 싶습니다. 가 영어를 통한 자..

배움/책 2019.05.21

토지 8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어느덧 토지 2부의 끝 8권 이야기까지 왔어요. 처음엔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느린 것 같지만 이야기는 긴박하게 흘러가서 책속으로 완전 몰입하게 됩니다. 작가의 필력이란 것이 이런건가 싶고 어떻게 그 긴 시간을 수많은 사람을 등장시켜 한명한명 살아있는 캐릭터로 그려냈는지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어요. 1부는 서희와 길상을 비롯해 핍박 받던 평사리 사람들이 간도로 이주하는 것으로 끝났는데요. 2부의 끝은 최참판댁의 땅을 대부분 다시 찾은 서희가 간도를 떠나 진주로 향하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서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 같은 길상은 결혼 후에 심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외로워 하더니 끝내 진주로 향하는 서희와 함께 하지 않아요. 두 아들을 ..

배움/인문학 201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