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역사는 곧 사람 심리의 역사 책을 편식하지 않기 위해 경제 관련 책을 가끔씩 보는데요. 사실 경제는 그렇게 재밌게 읽히는 분야의 책은 아니지만 놓치고 갈수는 없기에 틈나는 대로 보려고 합니다. 무작정 경제 원리를 설명하는 책이었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식과 환율 그래프를 들이밀었다면 아마 전 나가 떨어졌을 거에요. 나름 대학에서 경제학 원론도 필수 과목으로 이수했고, 한때는 환율을 매일 보면서 살기도 했는데 말이죠. 그런데 배운다고 다 잘하지는 않죠. 솔직히 말하자면 경제학 원론은 좋은 점수를 못 받았고, 환율은 매일 보면서도 환율이 움직이는 이유와 환율 가격이 내포하는 국제 정세랄까 국가의 파워를 잘 알지 못했어요. 경제학 공부도 손놓고, 환율도 더 이상 나에게 큰 의미가 없다싶은 나이에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