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유명해서 오히려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죠. 그중 한 사람이 헬렌 켈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눈멀고 귀먹은 장애 여성이지만 글도 읽고 말도 하고 책까지 내서 모든 장애인의 희망이 되었던 사람이죠. 자신의 삶을 다 헌신해서 헬렌의 곁을 지켜준 앤 설리번 선생님까지. 제가 헬렌 켈러에 대해 아는 지식은 여기까지였어요. 를 읽고서 헬렌의 삶을 한층 더 촘촘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헬렌은 단순히 장애를 극복한 사람이 아니라 장애를 딛고 일어남은 물론 평범한 사람도 하기 어려운 약자 편에 서는 활동을 했더라고요. 자신이 약자이니 약자 편에 서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하시겠지만 헬렌은 장애 여성 최초로 대학교육까지 받았습니다. 자신의 업적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유명인사나 다름없었는데요. 부와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