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국의 흑인 남성이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죠. 이 남성은 비무장 상태였음에도 경찰이 무릎으로 숨을 못 쉬게 압박하여 사망에 이르렀는데요. 이 사건으로 미국에서는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연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도 사망한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고요. 축구선수 이동국씨는 골세러머니를 한쪽 무릎 꿇는 자세를 취하며 애도를 표하기도 했었어요. 이제 인종차별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 되었어요. 차별은 미국을 넘어서 우리의 문제도 될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미국이 공식적으로는 차별 없는 자유 국가라고 하지만 오랫동안 이어진 관습과 인습에는 그 습성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남녀차별 성차별 지역 차별을 완전히 뿌리 뽑지 못한 것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