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학이(學 而) 1-1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살아계실 경우에는 자식의 속마음을 살펴보고,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에는 자식의 행동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3년 동안 아버지께서 하시던 방법을 고치지 않아야 효도한다고 말할 수 있다." 부모가 살아계실 땐 효도하는 척 하는 행동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속마음까지 효도하는지는 알 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진짜 효도를 하고 있는지 여부는 속마음을 살펴봐야 알겠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살아계실 때처럼 행동을 이어가고 3년 동안 부모의 뜻을 이어가는 가야 한다니, 속마음까지 효도하기가 진짜 어려운 일 같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마음엔 살아계셔도 바쁜 일상에 잊고사는 경우가 많다. 공자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 어느 쪽의 효가 더 잘 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