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2 2

지금 이대로 좋다

법륜스님의 말씀을 들으면 꽉 막혔던 속이 뻥 뚫리는 것 마냥 시원함을 느낍니다. 법륜스님의 글을 읽으면 ‘너 그렇게 못나지 않았어, 괜찮아’하며 토닥여주는 것 같은 따스함이 느껴지는데요. 전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느낄 때, 그러니까 남편을 이해할 수 없어 답답했던 때 를 읽고 많은 위로와 위안을 받았어요. 더불어 앞으로 남편을 어떻게 대할 지에 대해서도 답을 얻었죠. 또 딸을 키우며 ‘왜 이렇게 아이 키우는 게 힘들지?’ 했을 땐 을 읽으며 ‘아! 내가 욕심을 내고 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명쾌하면서도 따뜻한 조언, 위로와 코칭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주셨어요. 인생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는 스님은 을 건네시며 중심을 잡고 스스로 만족하며 살아라고 하시고요. 몸은 현재에 있으나 생각은 늘 과거나 미래를 ..

배움/책 2020.09.22

논어 전 구절 생각필사 #15

제2편 위정(爲 政) 2-13 자공이 군자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란 말보다 앞서 행동을 하고, 그다음에 그에 따라 말을 한다." 군자의 정의를 한줄로 깔끔하게 정리해주신 공자. 군자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야 한다는 건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행동으로 실천으로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겠다. 말만 앞세우고 행동을 하지 않거나 행동은 하긴 하나 말과 일치하지 않으면 군자다운 것이 아니다. 솔선수범은 가정에서도 아이에게 이러쿵저러쿵 잔소리하기보다는 부모가 먼저 해야 하는 것이다. 나부터, 나만 잘하면 우리 집은 평화롭다. 2-1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여러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당파를 이루지는 않고, 소인은 당파를 형성하여 여러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군자는 자신..

배움/논어 2020.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