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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무엇을 위해 살죠?

박진영 씨가 책을 냈습니다.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기획사 대표에 이어 작가까지 하시다니 그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능력의 한계는 끝이 없는 것인가 궁금해집니다. 는 ‘박진영 에세이’라고 부제가 붙어서 그동안의 삶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는데요.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저자가 종교에 믿음을 갖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믿음을 갖기 이전의 내용도 알차게 등장해줘서(우리가 아는 연예인들이 많이 나와요) 보는 재미가 있어요. 예를 들자면 방탄소년단을 기획한 방시혁 대표 이야기도 있거든요. 내 인생은 이 책을 내기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 지금까지의 내 인생이 이 책을 쓸 수 있도록 주어진 것이라면, 앞으로의 내 인생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들도록 주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배움/책 2020.09.24

논어 전 구절 생각필사 #17

제2편 위정(爲 政) 2-1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에 대해 가르쳐 주라?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지극히 당연한 말씀이다. 그런데 요즘은 아는 것을 안다고 하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진정한 배움이 시작되고 나의 앎의 영역이 넓어진다.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하면 배움의 기회를 내가 쫓아버리게 되는 것이 아닐까? 무지에 대한 자각이 지식과 지혜의 출발점이 되겠다. 모르는 것이 있어야 배움이 일어나고 비로고 알게 된다. 2-18 자장이 출세하는 방법을 배우려고 하자 공자께서 말씀하..

배움/논어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