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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전 구절 생각필사 #5

제1편 학이(學 而) 1-9 증자가 말하였다. "장례를 신중하게 치르고 먼 조상의 제사에도 정성을 다하면, 백성들의 인정이 돈독해질 것이다." 장례가 점점 간소화되고 제사도 생략되는 요즘. 공자의 이 말은 대답 없는 메아리가 되어가는 것 같다. 복잡한 장례 절차와 허례허식의 제사가 주는 불편과 낭비가 점점 외면받는 문화로 만들고 있다. 제사를 강조하면 요즘은 돈도보다는 불화가 인다. 코로나 시대에는 장례도 함부로 참석할 수가 없으니 이 시기가 길어지면 장례 문화가 대폭 개선될 듯싶다. 1-10 자금이 자공에게 물었다. "선생님(공자)께서는 어떤 나라든지 그 나라에 가시면 반드시 그 나라의 정치에 대해 듣게 되시는데, 이는 선생님께서 요청하신 것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그 나라에서 자발적으로 자문을 구하는 ..

배움/논어 2020.09.11

멋짐폭발 청바지에서 미세섬유가 느껴진거야

청바지 즐겨 입으시나요? 저는 한여름, 한겨울만 제외하고 청바지를 즐겨 입습니다. 실용적이고, 간편하고 때로는 스타일리시함도 느껴지거든요. 청바지에는 티셔츠 하나만 입어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한 벌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애정 하는 패션 아이템이죠. 이렇듯 큰 사랑받는 청바지가 지구에는 그다지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며칠 전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청바지를 세탁할 때 나오는 미세섬유가 사람이 살지 않는 북극에서 발견되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아래는 기사의 일부입니다. 청바지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의류다. 질기고 튼튼함을 장점으로 내세운 청바지는 데님이라는 면으로 만든 천을 쓴다. 원래 천막을 만들던 소재였는데, 미국인 리..

비움/미니멀 2020.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