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쌓이면 생활 그 자체가 꿈 저는 어릴 때 많고 많은 꿈 중에서 화가의 꿈도 갖고 있었어요. 그림을 잘 그려서가 아니라 화가라는 직업이 굉장히 멋있게 보였기 때문이죠. 초등 때 지금처럼 방과 후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학원도 거의 없던 시절, 학교 파하면 그냥 동네에서 노는 게 다였던 시절이었는데요. 담임 선생님께서 매일 그림 한 장씩 그리고 가라고 하셨어요. 매일 그리다 보면 실력이 많이 는다고요. 저는 그 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그 시절 선생님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서요. 선생님께 제가 인정받은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화가수업 받는 것 같은 착각도 들었어요. 중학교 가서는 그림 그리는 걸 손 놓았더니 아직까지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로 남아있습니다. 제 딸은 제가 못해봤던 것들 즉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