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한때는 난민이었지요. 정우성 배우는 아마 모르는 분이 없을 것 같아요. 네이버 검색해 보니 무려 34편의 영화에 출연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시네요. 그런 배우의 영화를 전 단 한편도 본게 없어요. 우찌된 일인지... 영화를 한창 봤던 나이때는 폭력적, 선정적 영화는 일단 다 거르고 봤기에 볼 수가 없었고요. 아이키우는 동안은 세상에 영화는 애니만 있는 줄 알았거든요. 요즘에서야 겨우 사람 나오는 영화를 보고 있어요. 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봤겠지만 그때는 거의 세상과 담쌓고 저 자신에게만 침잠했던 터라 정우성 배우의 영화를 한 편도 못본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정우성님에 대해선 잘 아는게 두 가지 있습니다. 완도김도 아니요 파래김도 아닌 잘생김을 항상 묻히고 다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