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극복하는 자가 오늘을 정복한다 그리스 보물이 한국에 왔다는 소식을 일찍이 접하고서 방학 때 한번 보러가 주리라 맘 먹고 있었어요. 어느 날 문득 제 눈에 띈 '단 하루 천원' 광고. 그리스 보물전 티켓을 단돈 천원에 겟 할수 있다는 건가? 하면서 폭풍 클릭을 했는데요. 이미 광클 하신 분들이 다 차지하고 전 뒤늦게 매진 두 글자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은 저를 버리지 않으셨는지 최선책 대신에 차선책을 던져 주셨어요. 50% 할인 티켓이 있더라구요. 이것이 왠 떡이냐 하며 얼른 예매를 했습니다. 두둥!!! 그리스 보물전 보러 가는 날이 왔어요. 미술관이나 박물관 나들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딸의 마음을 살살 구슬려 같이 데려가기 작전을 펼칩니다. 맛있는 거 사줄게, 뭐 필요한 거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