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트리... 나의 소녀 시대 제가 20대에는 개봉작은 거의 놓치지 않을 정도로 영화를 많이 봤었는데요. 물론 과한 폭력, 욕설, 성적인 내용 등은 지양하고 대부분 잔잔하거나 재밌는 영화 위주이긴 했어요.(그래서 정우성 배우의 영화를 한편도 못본 기이한 일이...) 그러던 제가 결혼하고 아이 낳고 정말 가뭄에 콩 나듯 간간히 영화를 봐와서 또 애니만 봐와서요. 영화에 대한 감이 이제 많이 떨어졌어요. 요즘은 거의 딸을 통해 영화 정보를 얻고 아이가 좋다는 것 위주로 보게 됩니다. 몇 주 전 딸이 뜬금없이 “엄마 유덕화 알아?” 하고 물어왔어요. 내가 아는 그 유덕화를 말하는건가... “홍콩 배우 유덕화?” 했더니 그렇다고 그래요. "당연히 알지, 근데 왜?" "어... 지금 보는 영화에 유덕화 나와." "..